최근에 저랑 꽤 잘 맞는 ‘수면제’ 하나를 찾은 것 같습니다.물론 진짜 약은 아닙니다. 바로 호박씨입니다. 저는 달달이파를 넘어 밤에 과자가 없으면 허전할 정도로 과자를 옆에 끼고 사는 편입니다.야심한 시간에 과자 봉지를 뜯는 것도 일상이었고, 다음 날 잠에서 깨는 순간부터 몸이 천근만근인 것도 익숙했습니다.만성피로와 둘도 없는 우정을 자랑 아닌 자랑으로 여기고 있었죠. 그러다 우연히 호박씨의 효능을 알게 됐고 밤에 먹던 과자를 조금씩 호박씨로 바꿔보기 시작했습니다.평생 먹던 야식을 완전히 끊은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과자를 찾는 횟수가 줄었고,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 이전보다 잠을 조금 더 잘 잔 것 같은 날도 생겼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 궁금했습니다.정말 호박씨 때문에 잠이 달라진 걸까..
날이 많이 더워졌습니다.조금 풀리는 것 같다가도 찌는 듯한 더위가 이어지면 몸에서 먼저 살려달라는 소리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아무래도 날씨가 이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시원한 커피 한 잔이 생각납니다. 사실 저는 원래 커피보다는 달달한 음료를 좋아하는 '달달파'였습니다.그런데 날씨가 이렇게까지 저를 몰아붙이니 한 번, 두 번 시원한 느낌에 커피를 마시게 됐고어느 순간 점점 커피에 매료되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커피의 세계에 살짝 발을 들여놓고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넓었습니다. 원두에 따라서도 맛과 향이 달라지고, 같은 원두도 어떻게 추출하고 무엇을 섞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커피가 됩니다.하나씩 알아가면서 실제로 이런저런 커피를 맛보는 재미도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번 여름에는 그냥 '시원..
양파 하면 할 말이 정말 많습니다.제가 워낙 고기를 좋아하다 보니 어릴 때부터 양파장아찌는 김치만큼이나 친밀하고, 없으면 허전한 음식이었습니다. 고기를 먹다 보면 아무리 맛있어도 어느 순간 기름진 맛이 입안을 감쌀 때가 있습니다.이럴 때 양파장아찌 하나 집어 먹으면 다시 고기에 손이 갔습니다.어릴 때는 고기 한 점만 먹고 그만 먹으려다가도 양파장아찌 때문에 두 점은 더 먹고 일어났던 기억도 납니다. 지금은 오히려 김치보다 양파장아찌를 더 많이 먹습니다.이제는 고기반찬이 없어도 맨밥에 양파장아찌만 있으면 한 끼를 먹을 정도가 됐습니다. 그런데 제가 만들어 먹는 양파장아찌에는 조금 다른 점이 하나 있습니다.바로 간장을 넣지 않는건데요.간장 대신 소금으로 간을하고 식초와 설탕, 물에 소주를 더해 만드는 방식입..
전참시에서 박진영이 공복에 올리브오일을 마시는 모습이 공개되며 관심이 높아졌습니다.올리브오일 공복 섭취 효과부터 효능, 종류, 먹는 방법, 하루 권장량, 부작용까지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알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박진영이 전참시에서 마신 올리브오일, 왜 모두가 따라 하기 시작했을까? "아침에 일어나 가장 먼저 올리브오일 한 스푼." 평소 자기관리가 철저하기로 유명한 가수 박진영이 MBC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서 보여준 이 한 장면은방송 직후 큰 화제가 됐습니다. SNS에는 "공복에 올리브오일 마시면 정말 몸에 좋나요?",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나요?", "어떤 제품을 사야 하나요?"같은 질문이 빠르게 늘어났고, 포털 검색어에도 올리브오일 공복,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올리브오일 효능 등이 함께 ..
7월 29일은 왜 '치킨윙데이'일까?매년 7월 29일이 되면 미국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치킨윙을 먹으며 특별한 하루를 보낸다고 합니다. 식당에서는 치킨윙 할인 행사를 열고, 스포츠바는 손님들로 북적이며,가족과 친구들은 치킨 한 접시를 가운데 두고 맥주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한 기념일이지만 미국에서는 이미 오랫동안 이어져 온 음식 문화 중 하나입니다.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치킨윙데이, 치킨윙데이 뜻, 치킨윙데이 역사, 버팔로윙 유래 등을 검색하는 사람이종종 보이기 시작하는거 같지만 아직은 너무나 생소한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치킨을 먹는 날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 기념일에는 미국 음식 문화와 지역의 역사,그리고 한 접시의 음식이 세계적인 메뉴로 성장하게 된 흥미로운 ..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부산 범어사에서 열렸습니다.진우 스님은 사찰음식을 만찬메뉴로 선택을 했는데요.세계 각국 대표단에게 한국만의 정서가 고스란히 담긴 사찰음식을 선보인데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을거같습니다.어떤의미가 담겼는지, 그리고 막연하게만 알고있던 사찰음식이지만 최근 뜨거운 테마로 자리잡은한국의 사찰음식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가장 한국다운 한 끼가 차려졌다세계 각국의 문화유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서,화려한 한정식이나 고급 궁중음식이 아니라 사찰음식이 공식 만찬으로 선택됐습니다. 2026년 부산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기간,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부산 범어사에서 세계유산위원회 주요 국가 대표단을 초청해특별한 사찰음식 만찬을 ..